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만 9897명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증가폭 커져
휴가철 영향으로 확진자 증가폭 커져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명 가까이 나오면서 118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중증·사망자 수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총 14만 9897명(해외 사례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069만 4239명이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평균치보다 약 37.6% 많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 6085명, 비수도권은 7만 3224명 발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는 364명으로 전날보다 40명 늘어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증가했는데 지난 5, 6일 이후 다시 40명대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332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60세 이상'이 각각 84.9%, 9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재택치료자는 13만 5659명 늘어 총 59만 5491명으로 집계됐다.
8일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663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8.5%, 준-중증병상 59.1%, 중등증병상 44.7%다.
한편, 임숙영 중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이라며 "이번 주 경향이 반영된 예측 결과를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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