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학생들이 만든 '이색 고양이 장난감' ▷나마갤러리 '신화의 땅과 바다, 그리스'
[뜨달문]▷학생들이 만든 '이색 고양이 장난감' ▷나마갤러리 '신화의 땅과 바다, 그리스'
  • 정지원 아나운서
  • 승인 2022.11.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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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이색 고양이 장난감'
▷나마갤러리 '신화의 땅과 바다, 그리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고양이 장난감', 그리고 '그리스'입니다.

 

1. 학생들이 만든 '이색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도 이제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이색 고양이 장난감'이 대전 넥스페리움에서 한창 전시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금진 학생은 고양이 러닝머신인 '캣휠'을 본 떠서 '인생냥컷'을 디자인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캣휠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 고양이의 엽기 사진을 찍어주는 카메라가 들어 있죠.

고양이가 캣휠에서 뛰기 시작하면 숨어 있는 카메라가 고양이의 엽기 사진을 찍어서 주인에게 전송해준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아서 주인이 아끼는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데요.

송유택 학생은 식물 손상과 고양이의 건강 모두를 생각한 '그로울'을 개발했습니다.

그로울은 고양이가 식물을 건드리면 저항값이 달라져 호랑이 소리를 내는 기기인데요.

호랑이 소리에 경각심이 생긴 고양이는 식물을 건드리지 않게 되고, 식물을 먹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위한 컴퓨터 '캣퓨터'도 있습니다.

박혜수 학생은 고양이가 컴퓨터의 온기를 좋아한다는 습성에 영감을 받아 캣퓨터를 개발했는데요.

화면을 펴면 말랑말랑한 튜브 안에서 반딧불처럼 다양한 불빛들이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따끈따끈한 키보드 위에서 편히 쉬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2. 나마갤러리 '신화의 땅과 바다, 그리스'

신화와 푸른색의 나라 그리스.

네 명의 화가 친구들은 보름 동안 그리스의 동쪽 크레타 섬에 머물며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분명 같은 장소지만, 화가들은 각기 다른 네 가지 시선으로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안창홍 작가는 그리스에서 느꼈던 뜨거운 햇빛과 짙은 코발트 블루색 바다를 꽉 차게 그렸는데요.

뾰족하게 솟아오른 사이프러스 나무와 토속품 스케치는 자연과 고대유적에 관심이 많은 안 작가의 가치관이 잘 담겼습니다.

강경구 작가는 굵직굵직한 붓 터치로 강렬하면서도 고독한 느낌으로 그리스를 표현했습니다.

크고 묵직한 선은 생존을 위해 벌이는 갈등과 투쟁으로 거칠고, 짙게 변해갑니다.

김을 작가는 그리스 여행을 평온한 해변의 모습과 조각품으로 나타냈습니다.

작품 곳곳에 보이는 인간과 신화 속 인물은 여전히 고대 그리스의 전설이 이어지고 있다는 김 작가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김성호 작가는 은은한 색감으로 그리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흙을 재료와 섞어 작품에 사용해 가까이서 보면 반짝이기도 하는데요.

현재의 풍경 속 떠오르는 그리스의 문명들은 마치 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나마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 '신화의 땅과 바다, 그리스'에서 4인 4색 그리스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정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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