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5.0%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세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기획재정부가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0%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올해 4월 이후로는 가장 낮은 폭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축수산물 경우 전반적인 수급 개선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국제유가 역시 안정세를 이어간 것이 상승세를 낮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생활물가지수는 농축수산물의 안정세를 통해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하는데 그쳤고 신선식품지수 역시 10월(11.4% 상승)과 비교해 0.8% 상승에 그쳐 큰 폭으로 축소됐다.
다만 기재부는 ▲연말연초 제품가격 조정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에 따른 물류 차질 등 대내외 리스크가 여전이 잠재돼 있어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또한 물가안정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 및 시행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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