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금나래갤러리에서 구민과 문화예술공간 종사의 이야기를 담은 '14인의 목소리(14Voice from Here)'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18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로 풀어내는 예술인 창작지원사업 '금천아티스트-랩 2022'의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금천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주민 7명과 '구로공단'의 지역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문화예술 공간의 종사자 7명으로 총 14명의 참여자의 목소리를 전시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11월 한 달간 서울 서남권 일대의 문화예술 지형 변화에 대응하고 갤러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문화예술 종사자 좌담회, 주민대담 그리고 1:1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참여자들이 출품한 14점의 물품은 현재 지역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만남과 대화는 참여 작가들에게 예술적인 영감이 돼 작품으로 탄생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이며 휴관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구는 최근 다양한 문화 관련 기관의 활발한 운영으로 지역 문화예술에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서남권의 문화예술 중심이자 새로운 협업과 논의를 나누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웹사이트(ga2021.com) 또는 금천문화재단(02-2627-2998)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