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룰 변경 "유승민 막기 위한 이중 장치"
전당대회 룰 변경 "유승민 막기 위한 이중 장치"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2.1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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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 대표 출마 아직 결정 못해
언론 예상처럼 신당 창당 전혀 계획 없어
유승민 전 의원(사진=내외방송 DB)
유승민 전 의원(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지난 1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결정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비판에 나섰다.

22일 MBC 시선집중에 출연한 유 전 의원은 "룰 변경은 '유승민 안 된다', '유승민 나와도 막겠다'는 메시지임은 분명하다"며 "오히려 도전정신을 자극한다"고 강조했다.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유 전 의원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당 대표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당 대표가 되면 이 당을 정말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하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결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확고하게 출마 결심이 선 것은 아니다"라며 "대부분 출마를 권하지만 선택은 제가 하는 것이고 전당대회가 3월 쯤이니 늦지 않게 결심하겠다"고 출마여부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당원 투표 100%에 대해서는 "80만 명의 당원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른다"고 전제하며 "결국 얼마나 소신 투표를 할 당원인지 아니면 오더를 따를 당원이냐가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당원 100% 선출로 유승민을 죽이기 위한 1번 장치를 만들고 1차 투표에서 1등을 하면 결선투표에서 윤핵관이 결집하겠다는 이중의 장애물을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후 분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유 전 의원은 "신당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제일 큰 보수정당인 만큼 국민의힘 안에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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