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태양광 폐 패널...재활용 되나?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억 소리 나는 '미국판 스카이캐슬'
'미국판 스카이캐슬'이라 할 수 있는 대학 입시 비리 주범이 3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의 현지 시간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연방법원이 입시컨설턴트인 윌리엄 릭 싱어에 대해 징역형과 함께 국세청에 한화 약 127억원을 납부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싱어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700명이 넘는 부유층 자녀들을 미국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주고 한화 약 318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농구팀 감독을 했던 경험과 인맥 등을 이용해 부유층 자녀들이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하도록 도왔습니다.
또, 대학 스포츠팀 지도자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수상 경력을 위조하고, 정신과 전문의와 공모해 자녀들이 허위로 학습장애 진단을 받게한 후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서 추가 시간을 받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할리우드 배우와 주요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골칫덩이' 태양광 폐 패널...재활용 되나?
앞으로 '골칫덩이'였던 태양광 폐 패널 관리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태양광 폐 패널 관리 강화 방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번 강화 방안은 2026년까지 폐 패널의 재활용·재사용률을 80% 이상 목표로 하고, 패널의 생산단계부터 해체공사까지 체계를 구축해 폐 패널 감량화를 유도합니다.
재활용이 쉬운 '자원순환형 패널'을 연구하고, 유해 물질 사용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폐 패널 발생에 따른 맞춤형 수거 체계 등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해체할 때도 전문업체가 수행하도록 법령이 개정됩니다.
누리꾼들은 "태양광을 설치할 땅이 적어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여건이 안 된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중금속 오염에 노출된 중국산 패널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라며 기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