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급여로 제공될 예정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소비자들의 경제활동이 대폭 축소되고 그타격을 고스란히 소상공인들이 받고 있는 가운데 가락시장 가락물 상인들이 설을 앞두고 사랑과 나눔의 후원물품 전달 캠폐인을 실시해 '훈훈함'을 전했다.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이 만든 가락몰 나눔회는 지난 2020년 5월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회장 지상도, 대외협력위원장 한상돈, 사무총장 윤재희를 선출했으며 '매월 세 번째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점포에서 물품을 후원하여 약 1.5톤 내외 분량의 야채, 과일 등의 상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해 왔다.
이번 달 후원 행사는 33회차로 지난 1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9시까지 가락몰 지하1층 주차장입구에서 실시됐다.
후원물품은 각 점포주 및 직원들이 야채, 과일, 축산, 건어물 등 식자재 1.5톤 분량을 십시일반 모아 비영리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과 자원절약, 환경보호를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등과 기업에서의 재고품을 기증받아 각 매장에서 판매해 발생된 수익금으로 소속 장애인들의 급여로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사회복지법인이다.
장형옥 이사장은 20일 '내외방송'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혹독한 겨울철을 맞이하여 소외되고 어렵게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은 더욱더 춥게 느껴진다"며 "1월에는 신년회, 업무계획 등 새해맞이 행사와 우리의 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이 있어 기증과 매출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러한 시기에 매월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의 소중한 물품 후원으로 이로 인한 매장 방문 고객이 늘고 매출이 증가해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아울러 각 가정에서의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등의 기증과 기업에서의 후원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송파점(송파구 송파대로 412, 승광빌딩 1층, 석촌역 4번 출구 80m 지점)과 양천점(신정역 3번 출구 100m 지점), 은평점(증산역 4번 출구 100m 지점) 등에서 가락시장 가락몰 상인들의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한 후원 물품이라는 것을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매장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소속 장애인들의 급여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께하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기증 및 후원 물품 신청 등은 국번 없이 1644-91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