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대마 흡연 재벌집 자제들...직접 재배도
재벌가와 연예인 등이 은밀하게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한 것으로 밝혀져 이들 중 일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대마를 유통하고 흡입한 재벌가 자제와 연예인을 수사해 총 20명을 오늘 입건했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씨는 지난해 10월 재미교포로부터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 검찰은 홍씨가 미국 국적 사업가에게 대마를 구입한 후 전직 경찰청장 아들 김모씨와 효성그룹 창업주 손자인 조모씨, JB금융지주 일가 임모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창기업 회장 아들인 이모씨는 모두 8차례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임신 중인 아내와 태교 여행을 하던 중에도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인조 그룹 멤버인 가수 안모씨는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했을 뿐만 아니라 자녀와 함께 사는 집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주로 해외 유학 시절에 대마를 접한 것으로 보이며 검찰은 해외로 도주한 3명을 지명수배 중입니다.
2.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
설 연휴가 끝나고 물가가 한꺼번에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생수부터 주류 및 음료, 아이스크림과 냉동식품 등 평균 10% 가량 올랐고, 난방비와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품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원가가 비싸졌다고 하지만, 안그래도 불경기인 요즘 소비자의 걱정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1%를 기록해 2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또, 전기료는 42년 만에 최고 인상폭을, 가스 요금도 네 차례에 걸쳐 인상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올해 물가 압력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다른 공공요금들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