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서강석 구청장)가 장지공원 및 오금공원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13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13일 "도심 속에 사는 유아들이 숲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을 직접 느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계절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통나무다리 건너기', '밧줄타고 오르기', '다함께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장지공원 유아숲체험원'은 2013년 조성한 시설이며, 장지공원 내 8000㎡ 규모에 완만한 구릉지형에 숲이 울창해 도심 속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오금공원 유아숲체험원'은 경사면 자연지형을 이용한 10,000㎡ 규모의 숲체험 시설로 2015년에 조성돼 현재까지 많은 이용객들이 찾는다.
모집은 장지공원 40반, 오금공원 30반으로 총 70반을 모집하며 숲체험 활동 경험 여부에 따라 '기본숲체험반'과 '자율숲체험반'으로 분류해 운영한다.
기본숲체험반의 경우 전문유아숲지도사 지도하에 수업이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신청서식을 구비해 13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모집결과는 오는 28일 구청 누리집(www.songpa.go.kr)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기관은 유아숲체험원 개장 예정일인 다음 달 15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회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장지공원 및 오금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주말 및 공휴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 방문을 원할 시 구청 공원녹지과(02-2147-3402)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서 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