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난방비 및 지역화폐 지원 등 민생대책 발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버스요금을 동결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300~400원 인상을 검토 중이다.
1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지사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해 버스요금은 필수생계비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동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택시요금 1000원 인상 보도에 대해 김 지사는 "아직 결정하진 않았지만 인상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도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한 시기를 늦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난방비 비원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경기도가 가장 빨리 난방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결정해 이미 1차분 집행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현 정부의 재정 건전성 기조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은 재정 건전성이 아닌 재정의 역할을 강화할 때"라며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를 활발하게 유치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 윤석열 리스크가 아닌 김동연 프리미엄을 보이겠다"고 차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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