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부지, 120년 만에 시민 품으로
용산 미군기지 부지, 120년 만에 시민 품으로
  • 임택 기자
  • 승인 2023.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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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임시 개방
용산어린이정원 조감도(이미지=국토교통부)
용산어린이정원 조감도(이미지=국토교통부)

(서울=내외방송) 120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 부지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미군기지 완전 반환 후 추진될 용산공원의 정식 조성에 앞서 국민들이 기지 반환의 성과를 속히 체험하도록 이번에 임시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출입구 입장 시 ▲장군숙소 지역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된다.

특히 장군숙소 지역에는 '홍보관'이 마련돼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미군 주둔, 그리고 임시 개방까지의 120년의 기록이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되고, '전시관'에는 미디어아트 기획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이벤트하우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용산서가'에는 어린이와 일반 방문객이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기록관'에는 용산기지에 거주했던 미군가족의 생활상과 미8군 클럽에서 태동했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기념해 5월 한달 간 어린이와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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