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서울 앵봉산, 주민 힐링 공간으로 바뀌다
'집중호우 피해' 서울 앵봉산, 주민 힐링 공간으로 바뀌다
  • 이양호 기자
  • 승인 2023.05.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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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숲길, 곤충 호텔 등 조성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앵봉산. (사진=은평구)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앵봉산. (사진=은평구)

(서울=내외방송)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울 은평구 앵봉산 일대가 숲길 조성 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31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장애인, 노약자 등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1.1km '앵봉산 무장애 숲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기존 앵봉산에 산재했던 고사목, 태풍 피해 수목들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쓰러진 수목들을 활용해 소생물 서식공간인 '곤충 호텔'을 만들었다. 폐목재를 활용한 사슴 가족과 다양한 목공예품들이 곳곳에 설치됐으며 고사되어 베어진 나무 그루터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익살스러운 그림 작품으로 바뀌었다.

구는 산수유 등 키큰 나무 50주, 황매화와 산철쭉 등 키작은 나무 1만여 주 등 꽃나무들을 무장애 숲길 주변 곳곳에 식재해 주민들이 숲길을 걸으며 꽃을 구경하면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앵봉산 무장애 숲길 주변에는 지난해 여름 수해를 본 산림 계류를 복원하는 산사태 예방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는 향후 주민 호응을 살피며 무장애 숲길 등을 은평구 전역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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