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생계 어려워진 서민들, 신용카드 선호" 분석
(서울=내외방송)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늘어난 반면 체크카드 보유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신용카드 수는 1억 2,417만장으로 전년(1억 1,769장)보다 648만장이 늘며 역대 최다 보유량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구직활동이 가능한 만 15세 이상 취업자와 실업자) 1인당 신용카드 보유랑은 4.4장으로 전년(4.2장)보다 0.2장 증가해 2012년(4.5장) 이후 가장 많은 보유량을 기록했다.
반면 체크카드 보유량은 1억 509만장으로 전년(1억 609만장)보다 100만장이 줄었다.
금융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들이 통장에 돈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고,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선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카드 가맹점 수는 지난해 310만개로 최초로 300만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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