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기념하며 양자과학기술을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생태계의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국제행사인 '퀀텀 코리아 2023'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미래를 향한 퀀텀 대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양자얽힘 실험으로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클라우저'를 비롯해 찰스 베넷, 피터 쇼어, 존 마르티니스 등 세계적 양자석학 등이 참석하며 ▲국제컨퍼런스 ▲국제전시회 ▲대국민 경진대회 및 문화행사 등이 마련된다.
26일 개막식에서는 정부 및 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퀀텀 코리아 2023'의 시작을 알리고 존 클라우저의 축사와 유공자 포상, 축하행사 등이 펼쳐진다.
존 클라우저(26일), 피터 쇼어(28일), 찰스 베넷(29일)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 유수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결과와 글로벌 동향 및 미래 발전전망 등을 공유한다.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제전시회는 양자 연구와 산업을 견인하는 50여개 기업과 기관이 최선 연구 성과와 제품을 소개하고 비지니스 마케팅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일 과학기술 국장급 회담(26일), 기관 간 협력 MOU 체결식(27일), 한-영 과기공동위(28일), 한-EU 양자과학기술 전문가 워크숍 등이 예고돼 있고, 국내 양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석·박사 등의 해외연수 성과발표회 및 양자대학원 입시설명회, 양자암호통신 표준화특별위원회 발대식 등도 열린다.
아울러 ▲양자컴퓨팅 활용 경진대회(진행 중) ▲고려대학교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27일) ▲고재현(26일), 정현석(28일) 교수의 대중 강연 ▲토크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참석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퀀텀 코리아 2023' 누리집(quantum-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7일(화)은 일반인의 DDP 출입 및 관람이 제한돼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