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신청 등 영향, 파월 "화폐 지위 가져"
(서울=내외방송) 비트코인이 두 달만에 3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미국 동부 기준)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만 40달러(한화 3,887만원)로 24시간 전보다 6.61%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3만 1,000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두 달만에 다시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지난 일주일 전에 비하면 20%나 상승한 수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신청했고, 이에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신청에 나선 것이 비트코인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랙록이 상장을 신정하면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월가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EDX가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1일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하나의 화폐 형태로 보고 있다"면서, "가상화폐가 화폐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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