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조업 체감 경기 부진 지속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애로"
6월 제조업 체감 경기 부진 지속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애로"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6.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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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장 낮은 '73' 기록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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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6월에도 제조업 체감 경기의 부진이 지속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과 동일한 73으로 나타났지만 다음달 업황전망은 72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100 아래 지수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지수가 낮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산업은 76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다음달 업황전망은 75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은 77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지만, 다음달 업황전망은 78로 전월과 동일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7p 하락한 반면 전기장비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한 케이블 수요 증가로 12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4p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4p 하락했으며 기업형태별로는 내수기업은 4p 상승했지만 수출기업은 3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종별로 보면 고객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이 11p 내린 반면 해외여행객 로밍, 국외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정보통신업은 5p 상승했다.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및 수출 부진을 경영의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인력난, 인건비 상승(비제조업)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5.7로 전월에 비해 1.5p 상승했고 순환변동치는 91.8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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