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방류수는 오염수 아닌 정화 거친 '처리수'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는 오염수 아닌 정화 거친 '처리수'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7.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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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범진 경희대 교수 특별강연 5일 진행
일각에서 제기하는 삼중수소 및 세슘우럭 반박 해명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최한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특별 강연 현장(사진=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최한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특별 강연 현장(사진=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내외방송) 어제(5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처리수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이자 문화체육관광부 가짜뉴스 신속대응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후쿠시마 처리수 논란의 실증적 자료와 과학적 사실을 전달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는 강연에서 후쿠시마 방류수는 오염수가 아닌 방류 규제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정화를 거친 '처리수'가 옳다는 입장을 밝히며 ▲처리수의 배출기준 ▲방류농도 ▲국제적 기준에 따른 방류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을 일으키는 삼중수소에 대해 정 교수는 "전 세계 삼중수소 자연 생성량이 매년 200g이상 인데 반해, 후쿠시마에 저장된 총 삼중수소는 3g에 불과하다"며, "해저 방수터널을 통해 방류되는 농도는 우리나라 평상시 강물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정 교수는 "일상적 어로활동 중 잡힌 것이 아닌, 내항에서 포획한 것으로 처리수와는 무관하다"고 단언했다.

특히 우리나라 역시 원전을 통해 삼중수소를 방류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후쿠시마 처리수는 해양생태계와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최종 보고서를 공개한 시점에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과학적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며, "우려를 불식시키고 괴담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수산업자 및 자영업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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