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대통령 논의 없이 독자 결정"
원희룡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대통령 논의 없이 독자 결정"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7.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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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IC 설치 민주당이 제안, '김건희 특혜' 선동 프레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서울=내외방송)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에 대해 "독자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백지화 결정이 장관의 독자적 결정인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면서 "대통령과 논의 없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답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백지화시킨 것에 대해 "제가 공약을 만든 정책본부장이었고 지금 우리 대통령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김건희) 여사님을 계속 물고 늘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플레임"이라면서 "이 점에 대해 장관은 정치적 책임까지 지는 것이고 책임을 묻는다면 어떤 인사권의 책임까지도 저는 다 각오를 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가짜뉴스 선동을 했기 때문에 양평군민의 편익 등을 생각한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저랑 1대1 토론을 하든지 해서 의혹과 프레임 선동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깔끔하게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예비타당성 조사는 2021년 4월에 양서면 통과안으로 제시됐지만 한 달 뒤 민주당 양평군수,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예타안에 반대하며 강하IC를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다"면서 "자기들이 하면 군민을 위한 숙원 사업이고 국민의힘 군수와 국회의원이 인터체인지 설치를 요구한 것은 김건희 여사를 위한 특혜라고 하면 내로남불이고 거짓말 선동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삶은 도박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저는 도박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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