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인 정찰 활동, 허위 주장으로 긴장 조성하는 행위 중단하라"
(서울=내외방송) 합동참모본부가 10일 "미국 공군 정찰기가 영토를 침범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 정찰기의 한반도 주변 비행은 통상적인 정찰 활동"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미군 정찰기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동서해상을 비행하면서 공중 정탐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 동해상에서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없다"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영공 침범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북한을 향해 "허위사실로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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