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으로 만나는 자생식물 세밀화' 전시, 7월 18일~30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서울=내외방송) 국립수목원이 오는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시문학으로 만나는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민이 사랑하는 시에 드러난 자생식물을 세밀화에 담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감으로 표현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3년부터 식물연구와 더불어 자생식물을 세밀화로 제작 중이다. 그동안 제작한 국립수목원 세밀화 작가들의 작품들이 시문학과 만나 색다른 전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우리 자생식물의 과학적 기록으로 세밀화 제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와 소설 등 문학을 비롯해 음악과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생식물과 세밀화 작품을 연계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준비한 전시회로 아름다운 시와 시 속에 녹아있는 식물 세밀화를 함께 감상하며,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인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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