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걷는 생활 즐기도록 도시구조 바꾸겠다" '서울 대개조론' 주장
오세훈 "걷는 생활 즐기도록 도시구조 바꾸겠다" '서울 대개조론' 주장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7.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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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도시재생'과 개념 달라, 전장연 시위 다소 억지스러워"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서울=내외방송)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걷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구조를 바꾸겠다"며 '서울 대개조론'을 주장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의 도시계획은 굉장히 실패한 도시계획이다. 한마디로 걷기 좋은 도시가 아니다"라면서 "녹지공간을 넓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출퇴근길에 녹지공간을 활용해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도시 구조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도시재생'과의 차이에 대해 "도시재생은 옛날에 있었던 낡은 건물들을 그대로 존치한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것이다. 완전히 개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에 대해 "앞뒤가 맞지않는 다소 억지스러운 시위 행태"라면서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2,3년 뒤면 100% 설치되며 저상 버스도 3년 내 100% 다 설치한다. 이분들의 목표는 이동권 확보가 아니라 사실은 탈시설"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장연의 '탈시설' 주장에 대해서는 "시설 내에서 보호받고 배려받는 게 훨씬 시스템적으로 효율적이다. 과거의 인권침해 사례 등이 빌미가 되어 탈시설 운동이 시작됐는데 요즘엔 관리가 매우 철저해졌다. 탈시설하시는 분들이 나오셔서 느끼는 부작용이 크고 전수조사가 끝나고 나면 (전장연이) 몰고 가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기에 극단적인 형태의 시위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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