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킹더랜드 열풍에 세금 혜택 준 통 큰 나라? ▷부채춤이 중국 무용이라고? 끊임없는 '문화 공정'
[뜨달문]▷킹더랜드 열풍에 세금 혜택 준 통 큰 나라? ▷부채춤이 중국 무용이라고? 끊임없는 '문화 공정'
  • 정지원 아나운서
  • 승인 2023.07.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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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열풍에 세금 혜택 준 통 큰 나라?
▷부채춤이 중국 무용이라고? 끊임없는 '문화 공정'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최성열 PD)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킹더랜드', 그리고 '부채춤'입니다.

 

1. 킹더랜드 열풍에 세금 혜택 준 통 큰 나라?

선남선녀의 로맨스를 담은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절찬리 방송 중인 가운데, 그 인기가 멀리 해외까지 다다랐습니다.

킹더랜드는 지난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회차에서 주인공들이 태국으로 포상휴가를 떠나는 이야기가 방영됐는데, 태국에서 킹더랜드 열풍이 불자 태국 정부가 촬영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태국 언론 더네이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뜨라이수리 따이사나리꾼 부대변인은 "킹더랜드의 태국 에피소드가 열풍을 일으켰다"며 "외국 제작사들의 태국 촬영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당국은 다음 달 2일부터 태국에서 촬영하는 외국 제작사나 합작사의 작품과 배우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드라마에서 유명 관광지인 왓아룬과 카오산로드, 아이콘시암과 아시아티크, 그리고 주요 먹거리가 공개되면서 태국에 대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잇티폰 쿤쁠름 태국 문화부 장관은 "킹더랜드를 통해 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가 세계에 알려졌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드라마 킹더랜드는 킹호텔 상속 전쟁에 던져진 구원과 한 달짜리 실습생 천사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으며 이준호, 임윤아씨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2. 부채춤이 중국 무용이라고? 끊임없는 '문화 공정'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화려한 부채를 들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며 추는 부채춤은 우리의 전통 무용인데요.

하지만, 홍콩 고궁박물관이 우리나라의 부채춤을 중국 무용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고 있는 무용수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젠 부채춤까지 중국 문화라고 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홍콩 박물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을 대표하는 박물관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무용을 중국 무용으로 소개하는 건 문화침탈적 행위라고 지적한 건데요.

서 교수는 "한복과 김치, 아리랑과 판소리에 이어서 이젠 부채춤까지 중국 문화라고 주장한다"며 "중국의 문화공정은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도 중국은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을 소개할 때 한복을 입고 등장시키고,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우리 문화와 역사는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는 서 교수의 말처럼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올바른 우리의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앞으로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요?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정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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