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상상두목 연극 '다른 여름'
(서울=내외방송)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연극 <다른 여름>이 오는 8월 27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된다.
<다른 여름>은 제42회 서울연극제 희곡상 수상작으로 이 작품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치언의 학창 시절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했으며, '핸드볼'을 통해 소외됐지만 꿈을 향해 계속 달려가는 청춘들의 질풍노도 성장스토리를 스포츠 음악극의 형식으로 풀어냔다.
이 작품은 2021년 초연 당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를 핸드볼 경기장으로 구현해 실제 스포츠 경기장을 방불케하는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CJ아지트 대학로 소극장의 강점을 살려 무대 4면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 구성과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라이브 드럼 연주, 인물들의 절제된 다이나믹으로 공연성을 한층 강화했다.
창작집단 상상두목은 "외연으로는 체육관 화재사건의 행적을 좇아가는 추리극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내면으로는 '자신을 무너뜨렸던 트라우마가 자신을 강하게 일으켜 세운다' 라는 누구나 인생에서 경험한, 또는 경험할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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