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기다림' 김천 송천지구, 2025년 공사 시작될 것
'14년 기다림' 김천 송천지구, 2025년 공사 시작될 것
  • 이만호 기자
  • 승인 2023.07.31 16: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일원 68만여㎡
사업시행자인 LH, 대내외적 여건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 보류
주택용지 34만여㎡·근린공원 12만여㎡
경북 김천 송천지구의 개략적인 조감도.(사진=경북도청)
경북 김천 송천지구의 개략적인 조감도.(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방송) 14년 기다림 끝에 김천 '송천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정상화 된다.

경북도청은 31일 "아포읍 송천리 일원 68만 2920㎡에 대한 택지개발사업 구역과 개발계획과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이 수립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

송천지구는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내외적 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

경상북도는 택지개발사업 추진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시행자와 김천시, 토지소유자와 협의해 환지 방식(보상금 대신 개발구역에 조성된 땅을 주는 토지 보상법)을 적용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주변 개발여건과 택지 수요에 대한 면밀한 내부 검토 끝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정상화에 성공했다.

앞으로 김천시에서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2025년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송천지구 사업 관계자와 주민 80여명이 모여 소통에 나섰다.(사진-경북도청)
지난 29일 송천지구 사업 관계자와 주민 80여명이 모여 소통에 나섰다.(사진-경북도청)

한편, 지난 29일에 송천지구 사업 관계자와 주민 80여명이 모여 소통에 나섰다.

이날 대화에서 경북도 관계자는 "송천지구에 34만 3265㎡라는 주택건설 용지 공급으로 단독주택 2백여세대와 아파트 4000여세대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9900여명의 인구 유입과 택지개발, 아파트 건설 등 산업에 1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12만 818㎡ 규모의 생활밀착형 생태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