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도 폭염에 '비상' 체제 돌입
지하철도 폭염에 '비상' 체제 돌입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8.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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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 냉방장치 매일 점검 및 역사 내 무더위 쉼터 운영 중
레일 휨 방지 및 각종 장비 점검에도 안간힘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관계자들과 지하철 점검에 나섰다.(사진=서울교통공사)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관계자들과 지하철 점검에 나섰다.(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내외방송)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가 폭염으로 인한 인적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물 특별 점검에 나서고, 시민 안전 및 교통공사 작업자 보호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현재 열차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입·출고 열차 내 전체 냉방장치와 객실 내 냉방기 작동 성능시험을 점검하는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역사 내 266개소의 무더위 숨터를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외부 역사 내 설치된 고객대기실(사진=서울교통공사)
외부 역사 내 설치된 고객대기실(사진=서울교통공사)

특히 지상 역사는 외부온도의 영향으로 8개역 12개소에 고객대기실을 설치해 의자 및 냉난방 시설을 갖춰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까지 추가로 17개역 35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대기실이 설치된 주요 역(자료=서울교통공사)
고객 대기실이 설치된 주요 역(자료=서울교통공사)

이 밖에도 기온상승으로 인한 레일이 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상구간 13개소에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통신 ▲신호 ▲기계 등 각종 장비 내 온도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FAN 동작을 점검하고, 냉동기와 냉각탑 가동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임산부 등의 안전을 위하여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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