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서울교통공사가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선보일 본선 진출작 45편을 공개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작년 대비 693편이 늘어났다.
출품된 1,805편의 작품중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8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www.smiff.kr), 서울교통공사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제 포스터에 마련한 큐알(QR)코드로도 상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시민투표(8. 17.~9. 13.)를 거쳐 9월 중 정해진다.
올해부터 모든 출품작의 분량이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90초는 보통 지하철이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그 사이에 초단편 영화 1편을 관람해보자는 취지였으나 짧은 분량 탓에 작품을 연출함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210초로 확대됐다.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및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 제작 지원작으로는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와 장예린 감독의 '아이 씨'(I see)가 선정됐다.
‘E-CUT’에 선정된 작품들은 8월까지 촬영을 진행해 완성작은 오는 9월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www.smiff.kr)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