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6도 등 체감온도 35도의 찜통더위 계속
강원영동 내일까지 최대 200mm 비 예보
강원영동 내일까지 최대 200mm 비 예보
(서울=내외방송) 입추와 말복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주도 폭염으로 시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현재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밤사이 높은 기온이 유지된 상태에서 아침부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습도까지 높아 매우 덥겠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오후부터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 강원영동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강릉 29도 ▲대전 36도 ▲광주 37도 ▲대구 35도 ▲부산 34도가 예상된다.
밤사이 강원영동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며 3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0~150mm(많은 곳은 200mm) ▲경북북부동해안 5~60mm ▲제주도 5~40mm ▲울릉도, 독도 5~20mm로 추정된다.
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늘 새벽 기준으로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시속 126km의 강한 강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카눈이 점차 북상하며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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