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10일 밤까지 수직 관통할 듯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10일 밤까지 수직 관통할 듯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8.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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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열차 등 운행 운행 중지, 학교 학사 일정도 조정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서울=내외방송)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이날 밤까지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북진하여 경상도와 충북,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10일 낮 12시, 전국(제주도 제외)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그 밖의 지역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동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08km/h(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이틀 연속 큰 차질을 빚고 있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으며 고속열차와 일반열차의 운행도 중지된 상태다. 

또 전국 1,579개 유치원, 초·중·고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으며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등도 통제됐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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