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당 지도부에 서울 강남갑 당협위원장 복귀 의향 전달"
태영호 "당 지도부에 서울 강남갑 당협위원장 복귀 의향 전달"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8.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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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기설' 때이른 주장, 총선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 써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민의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민의힘)

(서울=내외방송)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가 해제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당 지도부에 서울 강남갑 당협위원장 복귀 의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원권 정지가 풀렸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당직이 복귀되는 것은 아니다. 당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어야한다"면서 "지난 3년간 강남갑에서 밭을 갈았기에 당협위원장 복귀 의향을 지도부에 전달했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으로 복구를 해도 공천 과정을 거쳐야하기에 복귀가 곧 공천은 아니다"라면서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당무감사(선거구별 당협위원장의 경쟁력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설'에 대해 "총선까지 아직 8개월이 남았기에 시간이 아직 길고 민심을 어느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너무 때이른 주장"이라면서 "몇몇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서고 있기에 수도권 위기설이 딱 국민의힘에 해당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수도권 위기설은 인재 영입과 관련이 있는데 우리 당은 당무감사로 아직 인재 영입 프로세스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당무감사가 끝나고 공천이 본격화될 때 그 때 (인재 영입을) 시작해야지 지금부터 하게 되면 오히려 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기용할 수 있는 인재나 수단들은 다 쓰여져야한다. 일단 총선은 이기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서울과 계룡대를 손으로 짚은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이나 남북간 군사적 재래식 무력을 보면 북한이 이제는 안 된다는 걸 김정은 위원장도 인정하기에 향후 미래 전쟁 준비를 핵 선제공격으로 가려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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