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총선 출마, 제 의지보다 국민 니즈 더 중요"
박민식 "총선 출마, 제 의지보다 국민 니즈 더 중요"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8.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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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대통령 기념관 없다는 것 말이 안 돼, 이승만 기념관 반드시 건립"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사진=국가보훈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사진=국가보훈부)

(서울=내외방송)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 '총선 출마설'에 대해 "저의 의지보다는 국민의 니즈(필요성)가 더 중요하다"며 출마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선거를 여러 번 해봤고 낙선도 두 번이나 해봤는데 제가 얻은 교훈은 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결국 국민들이 바라는 때가 있고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서 "지금 박민식이 국가보훈부에서 일을 하는 게 좋겠다, 아니면 국회에서 하는 게 좋겠다 하는 것은 국민들이 선택할 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차출설'에 대해서는 "제가 그 정도 인물이 아직 안 된다. 이것은 확실히 알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박민식 장관은 '가짜 유공자 서훈 박탈'에 여운형 선생, 홍범도 장군 서훈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그분들이 가짜라는 것이 아니라 상훈법에 따라 이중 서훈이 금지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이 두 분이 두 번 훈장을 받은 분"이라면서 "새로운 공적이 있어야하는데 자료가 없다. 서훈 한 번 받을 때 평가한 것 외에 없고 있다고 해도 작위적이다.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호를 강력히 표시하니 상훈법에도 불구하고 두 번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해서는 "초대 대통령, 건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없는 곳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대한민국 정체성의 측면에서 이승만 기념관은 조속히 건립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 부정선거 등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이 있지만 누가 보더라도 탁월한 항일지사였고 한미 상호방위 조약을 만드는 등 지금 70년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만든 분인데 이런 뛰어난, 탁월한 정치가가 지금 기념관도 하나 없고 동상도 하나 제대로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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