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서울 강남구가 청년 카페 '오아시스'를 16일 개점한다.
강남구는 이날 강남워크브리지센터에 청년 카페를 개점하고 저소득 청년들에게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다.
올 1월 설립된 강남지역자활센터 워크브리지사업단은 18세~3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이다.
사업단은 구 개포4동주민센터 청사 건물에 워크브리지센터를 조성해 카페, 스튜디오 등 교육장을 마련하고 취·창업 전략, 자격증 준비, 심리상담 등 전문적인 직업 교육과 근로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교육생에게 하루 2시간씩 총 10회의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 후 5월부터 카페를 임시 오픈, 자활센터 근무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실전 훈련에 임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총 10회 교육을 하면서 정식 오픈에 돌입했다. 지난 8월 4일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를 개포지구대 앞에서 개최해 커피 맛을 평가받고 카페 홍보를 했다.
오아시스 카페는 29㎡의 소규모 매장으로,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곳에서 청년 3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바리스타 실전 교육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직접 운영까지 맡게 해 자립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워크브리지사업단은 카페 운영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해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에게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사진 촬영, 영상물 제작, 편집까지 배워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쌓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자활사업 유튜브 홍보 채널 개설·운영에도 참여해 실력 발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