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물가안정,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中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추진"
정부 "추석 물가안정,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中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추진"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8.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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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민생안정, 경기반등 위한 정책대응 노력 강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서울=내외방송)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 물가안정과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 시행,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최근 우리경제가 수출 감소세 둔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안정과 경기반등을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추석을 대비해 물가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8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를 10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가격 강세가 지속 중인 닭고기의 경우 9월 1일부터 신규 할당관세 3만톤을 실시해 신속히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동행세일 개최, 명절자금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방기선 차관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중 항공편을 조속히 증편하고 중국내 비자신청센터를 베이징, 선양에 추가 개소하는 등 입국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국경절 연휴 등에 맞춰 'K-관광 로드쇼 개최' 등 현지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버스를 2만 1,000대 이상 보급해 수소차 확산을 견인하기로 했다.

내년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물량을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수소버스 운행사업자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교체비용 지원 사업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며 모든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을 전기버스 수준으로 연장하고, 경유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시 구매보조금을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의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고, 충전소 운영시간 연장·야간시간 요금 인하 등을 통해 수소차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정부는 국내 벤처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 모태펀드 예산편성 시 시장 상황을 충분히 감안하는 한편, 해외창업 지원, 해외 인재 유입을 위한 비자 개편 등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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