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정찰위성 발사했으나 실패 "10월 3차 발사할 것"
北 2차 정찰위성 발사했으나 실패 "10월 3차 발사할 것"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08.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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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방향으로 발사 "비상폭발 체계 오류 발생"
지난 6월 인양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추정 물체'. (사진=합동참모본부)
지난 6월 인양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추정 물체'. (사진=합동참모본부)

(서울=내외방송) 북한이 24일 2차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또다시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50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이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전 6시 15분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면서 발사 실패를 공식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전달에 일어난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꼽았고 이후 결함 문제 해결을 위해 실험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일본 정부에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의 이번 정찰위성 발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을 견제하려는 의도와 함께 다음달 9일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돋우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오는 10월 제3차 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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