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최성열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백강현 父 "휴학 권유 거절, 자퇴 처리 요구"

10살의 나이에 서울과학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영재 백강현군의 학교폭력 피해 의혹이 불거지자 백군의 아버지가 학교 측의 휴학 권유를 거절하고, 자퇴 처리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백군의 아버지는 "자퇴 처리가 마무리될 때까지 등교할 일은 없다"며 "빨리 마무리 짓고 강현이가 새로운 무언가를 활기차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 7월 농·축산물 가격 오르고, 수산물 내렸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4달 만에 오르면서 특히,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은 10.6%, 축산물은 0.8% 상승했으며 수산물은 4.2% 하락했습니다.

 

3. 2차 발사 실패한 北, 합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함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오늘 오전 3시 50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을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프리고진 탑승 제트기 전원 사망, 러시아 배후?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탑승한 제트기가 러시아 서부에서 추락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5.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이름은? 온오프라인 공모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폭풍 성장하고 있는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이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며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있는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백강현 父 "휴학 권유 거절, 자퇴 처리 요구"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한 '영재' 백강현군의 아버지가 서울과학고 자퇴 의사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백군의 부모님은 최근 "서울과학고를 찾아 학교장과 면담을 마쳤으며 학교 측의 1년 휴학 권유를 거절하고, 자퇴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백군의 아버지는 "자퇴 처리가 마무리될 때까지 등교할 일 없다"며 "빨리 마무리 짓고 강현이가 새로운 무언가를 활기차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강현군은 얼마 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퇴 소식을 알렸으며 조별과제에서 배제돼 '투명인간' 취급을 당한 것과 다른 학생이 인터넷에 백군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백군은 생후 41개월 당시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수학과 음악에 재능을 보였으며 올해 3월 만 10살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습니다.

 

 

2. (경제)7월 농·축산물 가격 오르고, 수산물 내렸다

지난달 집중호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달 만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4로 6월보다 0.3% 올랐습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상추 197%, 시금치 172%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축산물 0.8%, 운송서비스 0.9%, 음식점·숙박서비스도 0.5% 오른 반면, 수산물은 4.2% 내렸습니다.

공산품과 화학제품 가격은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 여파로 석탄과 석유제품은 3.7% 상승했습니다.

유성욱 물가통계팀장은 생산자 물가 반등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등은 같이 반영되기 때문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