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통합 위해 보수와 진보의 방향 같아야"
尹, "국민통합 위해 보수와 진보의 방향 같아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8.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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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통합위 2기 출범식에서 민간위원 13명 위촉장 수여
약자복지와 과학기술 혁신이 통합의 목적이자 방향이라고 정의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민통합위원회 2기 출범식'(사진=대통령실)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민통합위원회 2기 출범식'(사진=대통령실)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그러한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며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취재결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 및 2기 출범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통합을 추진하는 모든 사람이 이 점에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통합이라는 것은 어떤 방향성과 기제가 있어야 하는 것이며 그 기제는 지속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과 국제 관계에서 일관되게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제시해 왔다"며, "이러한 보편적 가치가 국민통합의 기제이자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통합의 목적이자 방향"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약자 복지는 모두가 자유인이 되기 위한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은 자유의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약자 복지와 과학기술 혁신은 궁극적으로 통합의 기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보수와 진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새가 하늘을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고 말한다"면서도,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날 수 있는 것"이라고 통합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자유, 평화, 번영 그리고 인권과 법치를 지향하는 사회로서, 우리 모두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완벽한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애쓰고 고민하는 위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위원회 2기 신규 민간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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