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업화 유망기술 7개·교원 창업 기업 소개
KITA 회원사·KAIST 교원과 일대일 자문 상담
(서울=내외방송) 4차 산업혁명 분야를 빛낼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3 KAIST 테크페어'가 내일(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테크페어는 KAIST가 기술이전과 투자, 기업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KITA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과 출연 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심화 자문 등을 마련한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사업화 유망기술 7개가 발표된다.
유망기술은 ▲우운택 교수의 '몰입감 높은 VR 게임이 가능한 가상-현실 공간 정합 기술 ▲명현 교수의 '심층 강화 학습 기반 보행로봇 보행 제어 시스템' ▲박형순 교수의 '물체를 효율적으로 파지할 수 있는 로봇 손 시스템' ▲이영석 교수의 '우수한 안정성 및 정확성을 보유한 mRNA 플랫폼' ▲정기훈 교수의 '고성능 측정이 가능한 초박형 마이크로 분광기' ▲이상완 교수의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한 AI-인간 상호 작용 기술' ▲이건재 교수의 '저전력 연속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유연압전 혈압센서'다.
'실험실 창업 데모데이'가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KAIST 교원 창업 기술이 소개된다.
이 세션에서 ▲강병훈 전산학부 교수의 '(주)사이시큐(CyseckR)' ▲김형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의 '메타어스랩'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의 '(주)엔아이이티(NIET)' ▲장재범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창업을 앞둔 기업 등이 참여해 벤처캐피털(유망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업)과 협력 네트워킹, 투자 상담이 이뤄진다.
마지막 세션인 '산업체 애로기술 상담회'에서는 KITA 회원사와 KAIST 교원과 연구원의 일대일 자문 상담이 이어진다.
첨단 바이오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와 첨단로봇 등 국가 12대 전략기술과 부합하고, 탄소중립 관련 기술에 애로점이 있는 기업의 고충을 중점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최성율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이번 테크페어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신기술을 선별해 발표하는 만큼 산업계와 관련 분야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