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율 54.3% 불과, 3대 세목 모두 감소
(서울=내외방송) 올해 7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3년 7월 누계 국세수입 및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217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 4,000억원이 감소했다.
올 7월 국세수입이 39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조 7,000억원이 감소하면서 누적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또 7월 국세 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은 54.3%로 지난해 7월 진도율(65.9%)을 크게 밑돌았다.
7월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감소로 인한 양도소득세 감소 등으로 1조 1,000억원 감소했고 법인세는 환금 증가 등으로 3,000억원 감소했다.
또 부가가치세는 수입분 감소 등의 영향으로 1조 6,000억원 감소했고 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거래 감소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올 1~7월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감소 및 종합소득세 기저효과 등으로 12조 7,000억원 감소했고 법인세는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중간예납 기납부세액 증가 등으로 17조 1,000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감소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6조 1,000억원 감소했고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인하 등에 따라 7,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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