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무료로 만나는 '오페라 카르멘'
광화문광장에서 무료로 만나는 '오페라 카르멘'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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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8~9일 야외 광장오페라 '카르멘' 공연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에서 카르멘 역을 맡은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왼쪽)과 백재은.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에서 카르멘 역을 맡은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왼쪽)과 백재은.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내외방송) 오는 8~9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오페라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8~9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놀이마당)에서 야외 광장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야외 축제 '세종썸머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자유롭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공연된다.

지난달 1일과 1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좌석 신청은 모두 마감이 됐지만 서울시오페라단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면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현장 방문객을 위한 좌석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르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작품 중 하나로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멜로디와 아리아로 구성되어 오페라 입문용으로 적합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아리아와 합창, 이야기를 중심으로 70분으로 압축해서 선보이며 대사들을 한국어로 구성해 오페라의 이해를 돕는다. 또 1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 무용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아름다운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파이어 퍼포먼스와 폴댄스아트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3,088개의 폐스피커로 에밀레종을 구현하고 1,374개의 버려진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모아 창조한 첨성대 작품으로 유명한 설치미술가이자 건축가인 한원석 작가가 무대 위에 3-4m 높이의 거대한 부채 4개를 설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카르멘 역은 메조소프라노 송윤진(8일)과 백재은(9일)이 맡았으며 돈 호세 역에 테너 정의근(8일)과 이승묵(9일), 에스카미요 역에 바리콘 한규원(8일)과 유동직(9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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