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와 건설업 중심 200개 기업 늘고 31만여 명 더 고용해
(서울=내외방송)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7일 발표한 '2023년 고용형태공시' 결과,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3,387개 기업(공시율 99.9%)이 공시를 완료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보건복지와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00개 기업이 증가했고, 전체 근로자 수는 5,577,000명으로 전년대비 311,000명 증가해 큰 폭으로 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300인 이상 기업에서 직접 고용하고 있는 소속 근로자는 4,566,000 명으로 전년대비 261,000 명 증가했다.
전체 근로자 중 소속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1.9%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고, 소속 외 근로자는 1,011,000 명으로 0.2%p 감소해 18.1%를 기록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전년대비 116,000명 증가했고 비중도 1.2%p 늘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업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정식 장관은 "기업의 자율적 고용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원하청 상생협력 등을 통해 격차 완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약자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여건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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