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개인전 '수신자들 Receivers'
(서울=내외방송) 제13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작가인 정희민 작가의 개인전 <수신자들 Receivers>이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정희민은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디지털 환경에 의해 변화된 이미지의 존재 방식과 지각 방식을 탐색하며, 회화를 축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신체적, 정서적 이슈에 다가가는 작가다.
특히 작가는 이미지와 대상을 투과시키고 동시에 받아들이는 '아크릴 미디움'의 특성을 빌려 평면성을 탈출한 이미지를 공간에 선보이게 된다.
두산갤러리 측은 "정희민을 통해 합성된 실체는 하나의 명확한 대상이나 장면이 되기보다 밀려오는 모든 신호를 받아내어 또 다른 감각으로 전환하고 확장하기 위해, 팽팽한 근육을 펴고 끝없이 받아들이는 순간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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