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재] '제2차 무기반입 거사' 100주년 전국 강연, 성황리 마무리
[영상 취재] '제2차 무기반입 거사' 100주년 전국 강연, 성황리 마무리
  • 정민수 기자
  • 승인 2023.09.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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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사)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에서 의열단의 '제2차 국내 무기반입 거사' 100주년 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의열단은 올해 5월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영화 '밀정' 상영과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엔 김시현 선생의 손자인 김우일 선생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총 열 번으로 구성된 강연회엔 ▲김동진 '1923 경성을 뒤흔든 사람들' 작가 ▲김종훈 '약산로드' 작가 ▲최필숙 '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 작가 ▲이진숙 하르빈 영화사 대표 등 다양한 강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제2차 국내 무기반입 거사는 김상옥 의사의 종로경찰서 투탄 의거 한 달 후인 1923년 3월 의열단원들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의열단원들이 국내에서 대규모 파괴와 고관 암살을 목적으로 폭탄과 권총 등 무기를 국내에 대량 반입했습니다.

이를 경기도 경찰부가 적발해 관계자인 김시현, 유석현, 황옥 선생 등 1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의열단은 관리들을 향한 경고문을 짐 속에 넣어 반입했으며 총독부를 비롯한 재판소와 경찰서, 은행 등에 던져 파괴하고, 총독을 비롯한 고관들을 암살해 민중의 궐기를 촉구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후일 일본 동경의 궁성 이중교에 폭탄을 던져 전국을 놀라게 한 김지섭 선생에게 이어졌습니다.

박우섭 회장은 "의열단은 국토와 주권, 생존권까지 모두 박탈한 일제에 맞서 항일투쟁에 결연히 나섰다"며 "의열단의 결기와 자주독립정신은 우리들의 가슴에 숭고한 애국혼으로 새겨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사셨지만, 아직도 미서훈 독립운동가로 남아 계신 김시현 선생의 서훈 추진을 비롯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 애국정신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


(내레이션: 정지원 아나운서/ 촬영 및 편집: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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