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NGO포럼 주최 '제10회 역사NGO세계대회' 개막
역사NGO포럼 주최 '제10회 역사NGO세계대회' 개막
  • 이영일 기자
  • 승인 2023.09.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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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오전 10시, ‘안중근의사 동양평화론의 세계적 의미’ 기조 강연으로 3일 일정 시작
16일까지 3일간 기조강연, 동북아세션, 동남아세션, 유럽/미주세션 진행
필리핀군, 태국군, UN참전군 기념비 헌화 등 3개 현장워크샵 진행 예정
▲ 개회사하는 양미강 역사NGO포럼 상임대표 ⓒ 이영일
▲ 개회사하는 양미강 역사NGO포럼 상임대표 ⓒ 이영일

역사NGO포럼이 주최하는 '2023 제10회 역사NGO세계대회’가 14일(목)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 웨스턴코업 레지던스 컨퍼런스룸에서 그 막을 열었다.

개회사에서 양미강 역사NGO포럼 대표는 “안중근 의사가 제시한 동양평화론은 유럽연합이나 한중일에서 제시되고 있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구상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중일 갈등이 중첩된 현재의 위기상황을 막는데 시대적실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동양평화론의 세계사적 의미와 시민교육적 과제를 세계시민들이 공유하는 것이 매우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역사화해와 평화 :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의 세계사적 의미와 세계시민교육적 과제'라는 주제로 16일까지 계속된다. 

▲ 이번 행사는 전쟁과 갈등의 위기속에 빠진 유럽과 아시아의 평화구축을 위한 방법으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의 세계사적 대안을 세계시민들이 공유하는 데 있다. ⓒ 이영일
▲ 이번 행사는 전쟁과 갈등의 위기속에 빠진 유럽과 아시아의 평화구축을 위한 방법으로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의 세계사적 대안을 세계시민들이 공유하는 데 있다. (사진=이영일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대회의 목적은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속에서 전쟁과 갈등의 위기속에 빠진 유럽과 아시아의 평화구축을 모색하는데 있다. 그 방법으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통해 세계 시민들이 그 대안을 공유한다. 

기조 강연은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의 세계사적 의미와 세계시민교육적 과제’라는 주제로 조민 전 통일연구원 부원장이 발표했다. 김동규 국제시사매거진 PADO 편집장이 사회를 맡았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민 전 통일연구원 부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군사훈련 등 한미일 대 북중러 신냉전대결구도가 세계평화와 지역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세계평화체제적 의미를 되새기는 세계시민연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기조강연을 맡은 조민 전 통일연구원 부원장과 세계 패널들 ⓒ 이영일
▲ 기조강연을 맡은 조민 전 통일연구원 부원장과 세계 패널들 ⓒ 이영일

토론자로는 가토 게이키(히토쓰바시 대학교 교수, 일본), 버나드 카르가닐라(필리핀 대학교 교수, 필리핀), 샌딥 쿠마르(자와할랄 네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교수, 인도), 유바다(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한국)가 참여했다.

유럽/미주 세션은 ‘폭탄(Bomb) 대신 책(Book): 우크라이나 전쟁 중 역사와 시민 교육’라는 주제로 이리나 코스티크 (역사•시민교육 교사 트레이너, 우크라이나), 메리나 카프탄 (교사, 교육과학부 개혁 지원팀, 우크라이나), 올렉시 안드루시치 (시비티치 출판사 대표, 우크라이나), 일호르 츄노프 (『우크라이나와 세계의 역사』 공동저자, 우크라이나) 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 섹션은 캐서린 사비츠키 (유로클리오 프로젝트 매니저)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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