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년도 예산 삭감에..."성과 없는 보조사업 과감하게 폐지할 것"
경북, 내년도 예산 삭감에..."성과 없는 보조사업 과감하게 폐지할 것"
  • 박창득 기자
  • 승인 2023.09.17 09: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예산, 올해보다 33조 원 감소
3년 이상 추진 사업 면밀히 검토 후 과감하게 폐지 예정
실국 실링제·민간 전문가 사업 심사 등 도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pixabay)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pixabay)

(경북=내외방송) 경상북도가 내년도 편성 예산이 감소함에 따른 긴축 재정에 나선다.

17일 경북도청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세입예산이 올해보다 33.1조 원 감소한 367.4조 원이 편성되면서 지방 세입예산 감소해 강력한 긴축 재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투자와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실·국장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3년 이상 추진된 사업들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방안'을 마련해 ▲엄격한 지방보조금 총액관리 ▲관행적 지방보조금 지원 탈피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 ▲재정수요 신속 대응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지방보조금 총액을 보조금 예산 과목별로 전년 대비 10~30% 축소해 부서별 한도액을 부여하는 '실국 실링제'도 시행된다.

보조금 성과와 유지 필요성 평가에서 미흡한 판정을 받은 사업들은 폐지되거나 20~30% 예산 삭감을 의무화하고, 3년 이상 지원한 보조사업들은 실효성 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신규사업은 민간 전문가의 사전 대면 심사 절차를 신설해 사업의 적정성과 공익성 등을 평가한 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 재정 상황도 어려운 만큼 3년 이상 지원해 성과 없는 보조사업은 원점에서 공평하게 재검토해 과감하게 폐지하라"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