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1억 6,500만원 낙찰 '역대 최고가'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1억 6,500만원 낙찰 '역대 최고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9.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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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인쇄된 김소월 유일 시집, 유실 손상 없이 '깨끗'
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사진=케이옥션)
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사진=케이옥션)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21일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진행된 9월 경매에서 <진달래꽃> 초판본이 최종 1억 6,500만원에 낙찰되어 국내 근현대문학 서적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는 1926년 출간된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초판본으로 지난 2월 1억 5,1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진달래꽃>은 김소월이 생전에 출판한 유일한 시집으로 1925년 12월 23일 인쇄해 12월 26일에 발행했다. 

이 시집에는 '진달래꽃', '산유화', '먼 후일',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 김소월의 대표작을 비롯해 127편의 시가 실려있으며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집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초판본은 유실이나 손상이 없고 인쇄 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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