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와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하는 특별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28~30일에는 청와대 헬기장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 '청와대 칭칭나네'가 열린다.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 행사는 투호놀이, 떡메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실팽이와 전통 부채를 만들며 한가위를 즐길 수 있다.
10월 1~3일에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흥겨운 공연 한마당 '청와대 가을에 물들다'가 열린다. 이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차 공연으로 열리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오전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북춤, 경기민요, 부채춤, 기접놀이 등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공연은 다양한 음악인들의 신명나는 퓨전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최근 TV프로그램 '풍류대장'에 출연해 국악의 인기를 높인 조선팝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억스'(10월 1일), 관객 참여형 현대적 탈춤 공연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10월 2일), 맛깔스러운 재담과 연희로 관객을 사로잡는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한가위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은 청와대 관람객 휴게 공간을 여민1관 1층에 새롭게 조성해 오는 28일 선보인다. 휴게 공간에는 휴게 시설, 음수 시설, 수유실도 설치해 청와대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 청와대 국민개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행사가 변경,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