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시간 수면 시 삶의 질 '최고'
7~9시간 수면 시 삶의 질 '최고'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0.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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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교수팀, 성인 남녀 14만 1,524명 대상 수면시간과 삶의 만족도 분석 결과 이같이 드러나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pexels)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pexels)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하루 7~9시간의 잠을 자야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다르면 김선정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팀이 지난 2021년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4만 1,524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삶의 만족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김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자신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전으로 평가하게 하고 ▲1~3점이면 '나쁨' ▲4~7점이면 '보통' ▲8~10점이면 '좋음'으로 구분했다.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 중 삶의 만족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3.5%, 보통 54.3%, 좋음 42.3%로 조사됐다.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9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나쁨 2.2%, 보통 50.0%, 좋음 47.8%였다.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사람 중 나쁨은 3.5%, 보통 49.5%, 좋음은 47.0%로 집계됐다.

삶의 만족도 '좋음' 비율은 수면시간이 7시간 이상~9시간 미만의 대상자가 가장 높았고, '나쁨' 비율은 7시간 미만이거나 9시간 이상인 사람에게서 높았다. 삶의 만족 '좋음' 가능성은 7시간 이상~9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3배 높았다.

이 외에도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만족 '좋음'의 수준은 45~64세 중장년층에 비해 1.3배 높았고, 남성이 여성보다 1.4배 높았다.

김 교수는 "스트레스 수준이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우울감이 없는 사람의 주관적 건강 수준은 우울감이 있는 사람의 5.5배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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