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배준철 기자) 2023년 8월은 폭염의 기록이 연일 갱신될 만큼 무덥고도 무더웠다. 하지만 그런 무더위 속에서도 필자를 비롯한 서민들은 ‘전기세’가 무서워 에어컨조차 맘 편히 틀기 어려워했던 것도 사실이다. 

또 지난 겨울엔 어땠을까? 절약을 위해 정말 딱 얼어 죽지 않을 만큼만 보일러를 약하게 틀어왔다고 생각했었음에도 익월 청구서엔 어마어마한 가스비 폭탄이 새겨져있어 모두들 망연자실 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4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는 에어컨과 보일러가 생존(?)과도 직결되지만 그렇다고 ‘돈’을 신경쓰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이에 내외방송 특별하게 독자들의 호주머니를 지키기 위해 노하우를 들어봤다. 바로 집안의 창호만 교체해도 줄줄이 새어나가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건데, 프리미엄 창호 제작과 시공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웅인의 최승웅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 및 노하우를 들어보는 12문 12답의 시간을 가져봤다.

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창호 제작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웅인 최승웅 대표입니다. ㈜웅인은 2017년 11월 설립하여 제작 및 시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직영팀을 기반으로 창호 제작 및 시공과 실내 인테리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제작 및 시공으로 고품질의 창호 납품과 올바른 시공으로 창호의 기밀성, 수밀성 등을 확보하고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경영으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근황이 어떻게 되는지?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후된 집을 고치고 싶은 분들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봄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을 찾아 뵙고 상담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바쁜 시기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잠시 주춤하였지만 장마가 끝난 지금 또 다시 정신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근황이라고 한다면 동아일보에서 후원하는 2023년 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 창호 제작 및 시공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소비자분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창호(섀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는?

대학교를 다닐 때 생활비를 벌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일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현장 시공에 대한 일들이 몸에 베어있었고, 대학교 졸업 후에도 자연스럽게 건설 현장 관리를 진행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러던 중 근무하던 회사에서 창호 공장을 신설하였고 그곳의 관리자로 들어가면서 창호에 대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목재, 알루미늄 같은 노후된 창호만 교체를 해도 건축물에 대한 성능이 확고히 달라진다는 점이 많은 매력으로 다가오고 앞으로 경쟁력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웅인은 어떤 회사인가?

짧은 인생이지만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통해 기쁘기도 슬프기도 하며 힘들 때도 힘이 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어느 사람이 옆에 있고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있어서도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회사가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웅인이라는 뜻은 빛나는 모양 웅과 사람 인으로 빛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웅인의 시작과 일대 전환기는?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창호에 대한 제작 방법 및 시공을 완벽하게 습득하기 위해서 창호 제작 및 시공 전문 업체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노하우들을 배웠고 2017년 11월 고대하던 ㈜웅인을 설립했습니다.

처음부터 창호 제작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창호 제작을 위해서는 생산 시설을 갖출 수 있는 공장과 설비가 필요했는데 예산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창호를 시공하면서 많은 소비자분들을 만나고 많은 건축물을 접하면서 상황에 맞는 시공법을 구상하고 접목하여 더 나은 시공을 지향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이 많아지게 되었고, 2022년 1월 공장을 임대해 열망하던 창호 직접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해 8월 창호 공장 신축 건립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신축 창호 공장 준공이 완료됐습니다.

그리고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건 역시나 사람이었던 거 같습니다. 불가능한 요구를 한다 거나 대금을 미루거나 시공 약속을 일방적으로 미루는 등 많은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한 길을 걷는 모습에 차차 신뢰를 얻게 됐고 결국엔 힘들었던 상황을 이겨내고 단단해졌기 때문에 지금의 ㈜웅인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웅인만의 차별성은?

창호는 건축 자재 중에서 단가가 높은 편입니다. 창호 비용과 시공 비용을 합산하면 소비자들이 비용적인 부담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웅인은 창호를 직접 생산하고 시공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타 업체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창호와 올바르고 정직한 시공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5월부터 전담 연구개발부서를 운영하면서 창호 연구 및 시공 공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자재 또는 제작법을 연구하고, 창호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공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늘 선행에도 앞장 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의 목적은 수익 창출이 가장 크지만 ㈜웅인은 사람을 중점으로 생각하는 기업을 모방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계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누구에게 알리거나 보여주기 식이 아니더라도 매년 연말이면 모처에서 작은 선행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몇 해 전 부터는 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를 시작했고 또 독거노인 분들의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해드리는 기부라던가 까리따스 노인복지센터에 선풍기 등을 기증한다던가 하는  등의 일들을 해왔습니다.

물론 저희 웅인이 현재는 작은 회사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이라도 좋은 일에 앞장선다면 결국엔 그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게 될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최 대표의 특별한 경영 철학은?

많이 언급했지만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집이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혼자만의 능력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 합심이 빛을 발하면 기업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자산은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주)웅인의 미래는?

현재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창호 생산 및 시공, 인테리어 분야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미래적으로 가치가 발연될 수 있는 사업에 뛰어들어 기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또한 창호와 관련된 업종에 몸담고 있다보니 버려지는 폐창호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 PVC 폐창호는 재활용할 수 있는 방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땅 속에 매립하거나 소각해버리거나 하면서 환경에 매우 좋지 않은 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오염을 막고자 저희 연구전담개발부서는 PVC폐창호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과거부터 오늘까지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사람과 자연을 중점으로 생각하며, 둘 중 어느 한 곳에 편향적 이익보다 공존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주)웅인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좋다'입니다.

그 이유는?

주변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입니다. 처음 봤을 때 느끼지 못했지만 만나서 이야기하고 일을 맡겨보니 ‘좋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십니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시공을 꼼꼼하게 해줘서 좋다고 하시거나 친절하게 잘해줘서 좋다고 해주시는 분들과 시공 후 문제 발생시 빠르고 정확한 AS로 좋다고 하시는 분들 등 일에 대한 많은 부분이 마음에 들어하셨고 또 만났던 분들이 좋다라고 많이 해주셔서 ㈜웅인을 좋다로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웅인은 혁신적인 경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 누군가를 저버리거나 배척하지 않고 많은 유대 관계를 소중히 간직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여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환경 친화적인 PVC폐창호 재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고 “좋다”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좋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의 가치를 아는 기업, ㈜웅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