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외교부 차관 "시진핑 방한 분위기, 무르익었다"
오영주 외교부 차관 "시진핑 방한 분위기, 무르익었다"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09.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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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방문 진지하게 검토, 고위직 교류에서 좋은 소통해"
지난 7월 취 싱 유네스코 부사무총장(왼쪽)과 만난 오영주 외교부 2차관. (사진=외교부)
지난 7월 취 싱 유네스코 부사무총장(왼쪽)과 만난 오영주 외교부 2차관. (사진=외교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26일 "시진핑 주석이 먼저 한국 방문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면서 "방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밝혔다.

오영주 차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진지한 만남이 있었고 그전에도 고위직 교류에서 좋은 소통의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시진핑 주석이 먼저 한국 방문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한 말은 맞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이어 "구체적으로 언제 올 것이냐라는 협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소통을 통해 논의가 되고 있다"면서 "방문과 관련된 여러 공동의 인식이 굉장히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오영주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 세력 약화를 위한 안보리 개혁이 필요하다'고 한 것에 대해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유엔 회원국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하고 비준까지 가는 절차적인 문제가 있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진전이 되지 않았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침략을 해 국제사회 인식이 높아졌지만 구체적인 협상이 있어야하기에 전망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내에서 우리가 중견국가로 큰 역할을 하고 있기에 더 많아진 국제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받으려면 안보리의 숫자가 더 늘어나고 선출직이 더 늘어나야하지 않을까, 그래야 안보리가 제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리 정부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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