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4.4% 수입 16.5% 감소, '불황형 흑자' 지속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수출액은 546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면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수입액은 50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감소했다.
이로 인해 9월 무역수지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로 분석됐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4.4%로 나타나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고 두 달 연속 한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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