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으로 양측 사망자 1,000명 넘어
이-팔 전쟁으로 양측 사망자 1,000명 넘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0.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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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마스 감시 및 전쟁 확대 억제 위해 '제럴드 포드'함 이동
하마스의 공격으로 비탄에 잠긴 이스라엘(사진=연합뉴스)
하마스의 공격으로 비탄에 잠긴 이스라엘(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이틀 만에 양측의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 8일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300명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 무려 260구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하마스 무장 괴한들이 음악 축제 참가자들을 납치한 인원도 100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13명으로 이 중 아동과 청소년이 78명, 여성이 41명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국 양측의 사망자를 합치면 1,100명이 넘는 셈이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부상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어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만 2,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300명으로 파악돼 양측 합계 부상자는 4,400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동지중해로 이동시켰다. 제럴드 포드함은 현존하는 항모 중 가장 큰 함으로 75대 이상의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미국의 이번 국방 지원은 하마스로 유입될 수 있는 무기를 차단하고, 활동 감시와 함께 전쟁 확대를 억제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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